공항철도(AREX)는 협력사 직원 특별채용과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도입 등 채용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8년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 상생고용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채용과정에서 학력·나이 제한을 폐지하고, 5단계의 스펙 평가를 3단계로 축소하는 대신 실무형 인턴제도를 강화해 능력과 인성 중심의 채용 문화를 구축했다.

특히 매년 협력사의 업무 실적을 평가하여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협력사 서비스 수준' 평가항목에 협력사 직원의 고용 안정성, 급여지급률 등을 포함시켜 대표적 동반성장 노력으로 인정을 받았다.

공항철도는 '상생의 고용환경 조성'을 목표로 영업분야 6개 협력사 대상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 이슈로 제기된 스크린도어 승강설비 외주 인력을 직접 고용형태로 전환했다.

노·사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토론마당' 및 'I-톡톡' 제안제도 운영 ▲익명이메일 '통통 한마당' 개설 ▲조직문화 개선추진 활동 등 노사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공항철도는 퇴직예정자의 맞춤형 경력 설계 프로그램과 감정노동 직원을 위한 힐링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