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19일 정오 '9월 해피런치콘서트'
▲ '고래야' 공연 모습.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퓨전국악그룹 고래야, 보사노바 등 접목 새로운 음악 선봬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이색 레퍼토리 시리즈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해피런치콘서트 9월 공연이 19일 낮 12시 '고래야' 주관으로 토속민요 프로젝트 불러온 노래의 제하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로비무대에서 개최된다.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는 기존 공연시간대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의 대안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보다 유연한 문화생활 설계와 색다른 공연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이색 로비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에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이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음악을 선보여 왔다.

오랜 세월을 통해 검증된 노랫말은 보사노바, 블루스, 그런지 록, 힙합을 넘나드는 고래야의 음악을 만나 완벽한 2018년형 민요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 전통사회의 생활도구이자 악기였던 물허벅, 물바가지, 활방구 연주가 더해져 시공을 초월한 감동을 전하게 된다.

그동안 고래야는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만드는 중독성 있는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노래는 기존의 원곡에 대한 해석과 편견을 버리게한다.

창작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국의 전통음악에서 찾은 고래야의 음악은 20~30대뿐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뮤직이다.

토속민요 프로젝트 불러온 노래는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고래야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소박한 농담으로 하루를 달래던 조상들의 노래, 날카로운 자극 가득한 오늘날에도 진한 위로가 되어줄 토속민요 프로젝트 불러온 노래의 공연문의와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031-828-5841~2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