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 궤도 부설공사 개시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수인선 복선전철 수원∼한대앞 건설사업(총연장 19.9㎞)의 궤도 부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수도권본부는 공사 구간을 열차 승차감 높이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 구간 레일을 이음매 없이 하나로 용접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을 통과하는 지하구간은 소음·진동감소용 콘크리트 궤도구조를 적용할 예정이다.
궤도는 열차가 일정한 주행로를 따라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철도의 핵심시설로 레일·침목과 그 부속품을 말한다.
수도권본부는 지난 2012년 6월 수인선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6년 2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 개통에 이어 마지막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을 내년 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수인선 수원∼한대앞의 공정률은 현재 78.4%로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안전하게 개통할 것"이라며 "향후 분당선, 안산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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