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9월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7~8일 2일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방방곡곡 민간우수작품인 '브러쉬'공연을 진행한다. 극단 '브러쉬 씨어터'의 이번 작품은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예술 어워즈'를 수상했고 올해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 공식 개막작으로 선정,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브러쉬'는 동생이 갖고 싶은 소년 대성이가 강아지 달봉이와 할머니 산장에 놀러가고, 할머니는 그들에게 신기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를 다뤘다. 이번 무대는 보고, 듣고, 만지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4차원 공연예술이다. 또한 맑은 실로폰과 따스한 아코디언 멜로디가 하모니를 이루는 라이브 음악과 대형 도화지에 대형 붓으로 그림을 그려 입체감 있는 무대로 변화시켜 창의력과 상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금요일은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토요일은 일반관객들에게 오픈된다. 공연 2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마당에 마련되는 에어바운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다. 031-379-9999

/오산=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