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 써주기 등 체험마당·공연도 다채
▲ 지난해 펄벅문화축제 모습.

오는 15일 부천역 남부 잔디광장에서 '펄벅문화축제'가 개최된다.

펄벅여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고 인종·국적에 따른 차별이 없는 사랑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된 '펄벅문화축제'가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14일 오후 7시부터 사전 축하행사로 쥬라기월드(폴른킹덤, 2018년 최신작)가 상영되며, 15일 본 축제에서는 펄벅문화축제 사진전 및 책갈피 만들기, 풍선 나눠주기와 시민 캐리커처,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과 주민장기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어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가을밤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 공연팀이 대거 참여하여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젊음과 패기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소사희망원 출신의 정동권과 양키즈, '소양강 처녀'를 부른 김태희 등 초청가수의 열정적인 무대도 즐길 수 있다.

강종태 펄벅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펄벅문화축제에는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다양한 공연팀들이 대거 출연하여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패기 넘치는 우리 미래 꿈나무들의 흥겨운 무대가 되도록 했다"며, "이 아이들이 펄벅여사의 봉사정신과 박애정신을 이해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