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 뮤지컬, 8·9일 용인시 여성회관

(재)용인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경기도립극단 합창뮤지컬 '오솔레미오'가 8일 오후 6시와 9일 오후 3시· 6시(총 3회)에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김나영 작가와 남궁련 연출로 탄생된 합창뮤지컬 오솔레미오는 경기도립극단의 2018 한류프로젝트 시리즈의 첫번째 무대로 혼혈 천재 지휘자인 시영이 지원이 끊긴 다문화 합창단 피나콜라다의 음악감독을 맡아 구 대항 합창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다양한 인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좌충우돌 대회 도전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립극단 배우들이 외국인 역을 맡아 펼치는 각양각색의 우리말 사전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다양한 목소리로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감동을 더하여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웰메이드 연극의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경기도립극단(단장 윤봉구)은 지난 1990년 창단하여 100여 회의 정기 및 특별공연과 수백 회에 이르는 순회공연을 통하여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던 극예술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시켜 도민의 문화소양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단위 관객을 위해 가족할인(4인 이상, 티켓 가격 20%)을 비롯해 용인시민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 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나 용인포은아트홀 cs센터(031-260-335)로 문의하면 된다.

전석 10,000원이며 유료회원 40%, 용인 시민 30%, 가족 할인(4인 이상) 20%을 할인한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