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창작기획워크숍 '2018 예술로 가로지르기'를 개최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예술 가로지르기' 워크샵에서는 'CREATOR X MAKER'를 주제로 규격화,표준화,인과성 등의 근대적 개념과 대치되는 감각, 우연성, 즉흥성의 개념들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영상감독으로 참여한 목진요 교수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9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선정된 정은영 작가, 영화 '소수의견'으로 청룡영화상과 부일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 손아람, 서강대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연구소 강정석 연구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데이터 다다 ▲How/What to talk about Art? ▲인공지능 시대에 비인과적으로 행동하기 등 다양한 창작기획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데이터 다다'는 데이터와 연산을 매개로 기계장치, 몸, 인지와 연결하며 패턴을 만들고 실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메타미디어작가 김승범과 안무가 노경애, 공연 연출예술가 홍은지 등이 협력자로 참여한다.

'RAT school of ART'가 기획한 'How/What to talk about Art?'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의 예술가, 기획자들이 각자의 프랙티스와 국제 미술계에서 생존하는 노하우를 토론하고 공유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비인과적으로 행동하기'는 국내에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최초의 민간인으로 알려진 작가 송호준이 기획했으며 첨단기술을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다루고 과학과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공유한다. 배우 강태영, 공연예술가 안지석, 작가 목정량이 협력자로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네트워킹 파티와 프랑스 아티스트 루카스 패리스(Lucas Paris)의 전자 음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내달 10일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예술로 가로지르기 페이스북(www.facebook.com/ggcfaca)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031-231-7234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