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오 작가, 5일부터 신세계갤러리서 개인전
자연의 위대함·신비로움 캔버스에 옮겨
서양화가 고진오 작가가 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5층 신세계갤러리에서 스무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유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을 주제로 한 작업을 진행 중인 그는 자연의 위대한과 신비로움을 캔버스에 옮기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구름'에 주목하게 된다. 스스로 있다가 떠나는 구름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고요하다. 아무런 과장이나 장식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작가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모습에서 경외감 혹은 친근감을 느낀다.
그가 구름을 보듯 관람객들은 캔버스 위에 펼쳐진 작품을 보며 사유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김정환 미술평론가는 "고진오의 회화는 매우 강한 정서적 전염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이해되기 전에 다가오며 분석되기 전에 스며든다. 사실적이고도 구체적인 정황 묘사와 진한 감정의 토로라는 쉽게 조화를 이루기 힘든 요소가 그의 작품에 적절하게 융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고 작가는 갤러리 지오관장과 환경미술협회 인천광역시지회장에 역임하고 있으며, 인천대학교 조형에술학부와 인천가톨릭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지오 홈페이지(http://www.galleryg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032-430-1158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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