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향상 너머 K리그 발전 헌신"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의 제2대 단장으로 이종걸(56) 단장이 취임했다.
안산 구단주 윤화섭 시장은 8월31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종걸 신임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단장은 명지대학교 축구선수 출신으로 안산시축구연합회와 안산체육회 자문위원, 안산시청소년수련관 이사, 안산 상록경찰서 인권위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안산시축구협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이 신임 단장은 "최근 구단의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안산과 더 나아가 K리그의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적도 성적이지만 축구가 안산 시민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 여가생활에 언제나 가장 가까이 있는 축구단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구단 목표에 대해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