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가 급성장하는 항공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융합형 항공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 전공을 확대하고 수시모집에 나섰다.


한국항공대는 조종융합전공, 항공정비시스템융합전공, 무인기융합전공, 항공경영융합전공, 자율주행융합전공, IT-BIZ융합전공 등의 융합전공을 운영중이다.


융합 전공은 학생들이 입학한 전공에 관계없이 조종사, 항공정비사, 항공사 및 공항 운영 전문가, 무인기전문가, 자율주행차 전문가, IT-Biz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학과의 교과목을 연계 교육하며, 졸업 시 전공학생에게는 주 전공과 융합 전공이 병기된 학위증이 수여된다.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자유전공학부는 1학년 때 전공 탐색의 기간을 갖고 2학년 진급 시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학부(과)를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생 모두가 전공을 선택할 때 인원에 제한받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학부(과)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유전공학부의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인문, 자연계열에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수시 모집에서는 논술우수자 전형과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33명을 모집하며 정시 모집에서는 '다'군 수능성적 100%로 17명을 모집한다. 


이 외에도 한국항공대는 최근 항공운항학과로의 전과를 전면 허용하는 등 학문 간 벽을 허물어 교육제도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고양=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