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제15대 총장에 조명우(58)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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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2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조명우 교수를 새 총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최순자(65) 전 총장 해임 이후 8개월 동안 끌어온 인하대 총장 선출 작업이 마무리된 것이다.
서울 출신인 조 교수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교무 업무를 오랫동안 맡아 학교 행정에 밝고 재단과 연결고리 역할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인물이다.
이날 이사회에선 최종 후보였던 조명우 교수와 김민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학교 발전을 위한 전략 발표와 15명 이사진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 교수의 총장 선임 결정이 만장일치였는지 투표를 거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명우 교수는 "대학을 맡은 만큼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 공정한 대학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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