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44번 학교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아름다운 교실 개관식 행사에서 조영석 상무 등 참석자들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244번 학교에 교실 리모델링 기부와 실습 장비, 교육 기자재 지원하고 첫번째 '아름다운 교실'을 선물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도시 중 교육 환경이 열악한 현지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기자재를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44번 학교' 내 직업교육 실습실의 바닥, 벽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 기부하고, 재봉틀·공작기계 등 실습 장비와 교육기자재, 학생들이 쾌적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한국어 교육 기관인 '타슈켄트 세종학당'에 한국어 교재도 전달하고 교육 자료 등 도서 800여권의 화물 운송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교재와 도서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활용된다.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는 "많은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교육 지원을 하는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필리핀 자매결연 마을에 주거·생활 지원을 하는 '필리핀-아시아나빌리지' ▲인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학업 지원을 하는 '인도-아동결연'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