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자축구 4강전 '한국인 감독 더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한국인 감독 더비'에 한국과 베트남 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17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노리고 있어 꼭 금메달이 필요한 한국과 '박항서 매직'의 끝은 어디인지, 매번 새로운 도전과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베트남이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펼친다.

김학범 감독의 한국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우즈베키스탄, 베트남-시리아의 경기에서 진심으로 서로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했지만, 결국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자카르타=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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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난 레드와 레드 … 누구의 꿈이 이뤄질 것인가 "코리아 사랑해요. 같이 사진찍어요."(베트남 응원단)"베트남 이겨라. 박항서 멋있어요."(대한민국 응원단)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우즈베키스탄, 베트남-시리아의 경기가 잇따라 열린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이곳에서 만난 대한민국과 베트남 응원단은 상대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서로의 승리를 기원했다.많은 한국인들과 베트남인들이 함께 태극기와 베트남 국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먼저 열린 한국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베트남 응원단 역시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