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이 23일 9월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오는 9월 1~30일(일)까지 92개의 경주가 펼쳐진다. 지난 21~23일(일)까지는 추석 연휴 휴장으로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


토요 경마는 서울시행 경주와 제주 중계 경주로 운영되고, 일요일엔 서울시행과 부경 중계가 발매된다. 하루 총 발매 경주 수는 16개 또는 17개로 계획돼 있다. 일반경주에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2두, 대상 특별경주는 최소 8두에서 최대 14두까지 경주마가 편성된다. 


특히 9월엔 풍성한 국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9월 8일(토)엔 일본, 아일랜드,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5개국과의 교류 경주를 시행한다. 각엔 경마시행체 관계자가 직접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9월 9일(일)엔  한국 경마 가을 최대 이벤트 '코리아컵(GⅠ)'과 '코리아 스프린트(GⅠ)'가 열린다. 미국, 영국, 일본 등 경마선진국에서 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마와 한국 경주마의 대결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은 올 야간 경마 마지막 날로, 첫 경주가 오후 2시, 마지막 경주가 저녁 9시에 출발한다. 이후엔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첫 경주 출발 시각은 오전 10시 45분, 마지막 경주 출발 시각은 오후 6시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