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자작차동아리 'Team SCUD'가 2018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전기자동차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바하(Baja·비포장도로경주)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으며 지도교수인 최회명 교수도 우수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국내 96개 대학, 184개 팀, 24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기자동차·바하(Baja)·포뮬라(Formula) 부문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Team SCUD는 두 대의 경주차와 박지수(25)·정영섭(25)씨 등 20명이 참가했다.
Team SCUD는 전기자동차부문에서 직진주행성, 슬라럼, 주행성능평가, 내구레이싱 등 모든 종목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다.


바하(Baja)부문에서는 팀원 전원이 합심해 자정까지 차를 수리해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인 끝에 장려상을 수상했다.
앞서 Team SCUD는 2016년 대회에서 전기자동차부문 1등을 차지했으며, 5월 열린 대학생 창작자동차경진대회에서도 전기자동차부문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정영훈 Team SCUD팀장(22)은 "폭염 등으로 준비과정이 힘들었지만 어느 팀원 하나 빠지지 않고 똘똘 뭉쳐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최회명 지도교수는 "현재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더욱 완벽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