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내일 '카운터스' 상영
▲ 포스터


이일하 감독·황진미 평론가 분석 시간도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제5회 영화평론가 황진미의 시네마 게이트 상영작으로 이일하 감독의 '카운터스'를 선정했다.

영화평론가 황진미의 시네마 게이트는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하는 다양성 예술영화 가운데 한 달에 한 작품을 선정해 황진미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가 품고 있는 사회적 맥락과 역사적 배경, 그리고 영화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분석하는 시간이다.

카운터스는 2013년 일본 전역에 일었던 혐한시위에 맞서는 반혐오 시민운동 '카운터' 운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일하 감독은 혐오와 차별에 정면으로 돌파하는 카운터스 운동이 일본 최초로 '혐오표현금지법'을 이끌어내기까지의 과정을 스타일시한 음악과 연출로 영화에 담았다.

카운터스는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7 영화공간주안 수상 및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 수상을 포함해 여러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네마 게이트 현장에서는 이일하 감독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이 시대의 다양한 혐오형태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032-427-6777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