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관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김국주(94)옹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경남도 원산 출신인 김 옹은 1945년 중국 안휘성 하류지구 연락책임자로서 애국동지들의 지하공작 거점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상해지구에서도 공작활동을 펼쳤다. 그는 공훈을 인정받아 1977년 건국포장을 받았다.

최 시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한 숭고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