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조선 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남한산성 문무과 별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남한산성 문무과 별시(別試)는 병자호란 이후 조선 국왕이 남한산성 행차 시 치러졌던 과거시험으로 정조 때 별시에서는 문과 3명, 무과 15명을 선발했다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이 있다.
재현 행사는 문과시험(9월 9일, 10월 17일, 10월 24일, 11월 4일)과 무과시험(8월 15일, 9월 8일, 10월 10일, 10월 20일)으로 나눠 4차례씩 진행된다.
문과시험은 글짓기와 포스터 그리기, 무과시험은 활쏘기와 서바이벌 게임으로 구성됐다.
참가인원은 회당 40명씩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 미달 시에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보존활용팀(031-8008-5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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