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 지원
인천문화재단은 27일부터 9월7일까지 '2018 서해 평화예술 프로젝트 지원사업' 참여 예술가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서해 5도 및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의 섬에서 실현 가능한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인천 섬 지역의 문화적 잠재성을 평화의 관점에서 읽어내는 체류형 예술창작, 과정 중심형 커뮤니티 프로젝트, 설치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으로 이뤄진다.

재단은 공모 과정을 통해 민주·통일·생태·평화 담론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우수 예술프로젝트를 중점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인천 내에서 전시, 공연, 퍼포먼스 등 1회 이상 작품 발표를 실현하는 '창작발표형'과 작품 구상을 위한 자료조사 및 조사 원본데이터 저장 및 활용(아카이빙)을 토대로 기획안 및 연구보고서를 결과물로 하는 '리서치형'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창작발표형 1000만~8000만원이고 ▲리서치형 500만~10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예술인 및 예술단체, 프로젝트 그룹, 연구자로 인천의 섬과 평화를 모티브로 실현 가능한 예술 프로젝트면 된다.

재단은 또 공모에 관심 있는 예술가를 위한 사전 리서치 투어인 '예술가와 함께 하는 서해 섬 리서치 투어'를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벌인다.

1회는 22~24일 연평도(대연평도, 주변 무인도서) 권역이고, 2회는 28~31일 백령도(소청, 대청도 포함) 권역이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으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리서치 투어 문의는 ㈔황해섬네트워크(032-777-2017)로 하면 된다. 공모지원 및 '예술가와 함께하는 서해 섬 리서치 투어'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