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엘리트 선수 및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와 운동 병행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시는 학생선수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최저학력제' 시행에 맞춰 엘리트 선수에게 학습 동기를 심어주고 최저학력제에 미달되는 선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엘리트 선수에게 최소한의 학업을 병행해 운동선수의 삶 이후에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수 있도록 학습 능력을 키워줄 예정이다. 또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진로·진학 강의도 진행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엘리트 선수는 "예전에는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공부를 왜 함께 해야 하는지와 어떤 직업과 진로의 길이 있는지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오산=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