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계 관광자원개발 현장 간담회
"스토리에 체험·교육 프로그램 결합"
▲ 연천군 지질명소로 알려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은 경기북부 최고의 자연유산이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등을 지역과 연계한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관광전문가 등 6명을 초청,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관련전문가들은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재인폭포를 둘러보고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와 한탄강댐, 군 지질공원 홍보관, 인근 마을 등을 둘러봤다.

특히 재인폭포 등은 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도 지난 2015년 21월31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이후에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명소다.

현재 지질명소 인근 마을 주민들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경관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곳으로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영농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현장에 참가한 예술기획전문가는 "다양한 연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유산으로 어느 지역보다 큰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최근 관광객들의 질적·양적 성숙 등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해 프로그램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질공원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지질명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바탕으로 관광 인프라는 물론, 다양한 교육과 체험, 관광프로그램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주 내용"이라며"이번 용역은 전략사업실과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오는 12월말까지 수립한 것으로 군민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 연천을 알리고 차별화된 관광자원화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