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계획' 공청회서 제시
오산시는 최근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향후 10년간 시 환경정책을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할 '오산시환경보전계획'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사단법인 경일사회 경영연구원의 용역조사보고를 중심으로 열린 공청회는 환경운동연합·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자율환경보전협의회·명예환경감시단·오산환경보전시민위원단 등 환경단체와 시민, 관계부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시환경보전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9조와 오산시 환경기본조례 제10조에 따른 10년 주기 법정계획으로 환경 분야 부분별 정책의 추진의 근간이 된다.

보고서는 환경보전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환경 조성과 트랜드 및 패러다임 변화와 지속가능한 회복력의 도시·상위계획 및 발전전략과 연계해 시민이 만족하는 오산시 미래환경을 제시했다.

특히 중장기적인 환경보전 정책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으로 시의 환경여건을 자연환경, 대기환경, 수환경, 토양·지하수환경, 소음진동관리, 자원순환, 환경보건, 에너지(기후변화) 등 8개 분야로 나눠 분석해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공청회 참가자들은 질의와 토의를 통해 제기된 경험과 의견을 받아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산=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