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미달 등 32개사 제외 … 병무청, 11월 최종 선정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신규 병역 지정업체로 지역 중소기업 336개사를 병무청에 최종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역 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2018년도 신규 병역 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선정과 필요인원 배정을 위해 지난 6월4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368개 업체의 신청서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기업의 구인난 증가와 온라인 입력 시스템 보완 개편, 서류간소화, 사전 언론홍보 활동 강화 등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청은 접수된 업체를 대상으로 7월 한달 간 자격요건 검토와 고용 창출 규모, 수출 비중 등을 평가해 등급과 점수를 부여했으며, 신청 자격 미달과 높은 산업재해율 등의 32개 업체를 제외하고 최종 336개사를 병무청에 추천했다.

병무청은 오는 10월 중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11월에 내년도 지원인력 규모를 감안해 인원 배정이 가능한 범위 내에 평가등급 등을 고려해 최종 업체를 선정하고 12월에 업체별 인원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nahakin.mss.go.kr)을 통해 평가등급(A~J)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032-450-1125)로 문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