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면 담은 응원타월 등

KBO리그 통산 5번째 기록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한동민 선수의 생일(8월9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지난 5월 달성한 대기록을 기념하고자 '한동민 1경기 4홈런 특별 기념상품'을 출시했다.

한동민은 5월23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당시 1·3·7·8회에 각각 1개씩, 모두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 통산 5번째로 1경기 4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KBO 리그에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총 4명(박경완, 박병호, 로사리오, 최정)이 있었지만, 좌타자로서 이를 성공시킨 건 한동민이 처음이다.

한동민은 '야구 강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온 외국인 선수처럼 엄청난 파워를 보여준다고 '동미니칸'으로 불린다.

이 별명이 가진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기념상품은 자수 패치와 응원타월로 구성되어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기 색인 레드와 블루 컬러를 살려 한동민의 강력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당일 한동민의 홈런 장면과 기록 달성일을 새겨 넣어 소장가치를 더했다.

상품 판매는 31일 오후 1시30분부터 온라인 와이번스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수패치는1만원, 응원 타월은 2만5000원이다. 각 100개씩 한정 판매된다.

한동민은 "기록을 크게 신경 쓰면서 경기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뜻 깊은 기념상품이 나와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고, 다른 상품이 더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