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지역 비무장지대((DMZ) 철조망 아레에서 우뚝 서 있는 다람쥐./사진제공=DMZ관광 장승제 대표.
경기북지역 비무장지대((DMZ) 철조망 아레에서 우뚝 서 있는 다람쥐./사진제공=DMZ관광 장승제 대표.

 

 

 

 

 

 

 

 

 

 

 

 

한반도 평화시대 조성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위한 '한반도 중심-중서부 DMZ 역사·문화 여행' 상품이 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등 경기북지역 관련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1탄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DMZ관광 장승제 대표는 "지난달 27일 정전협정 및 비무장지대(DMZ) 생성 65주년과 4·27 남북정상 판문점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시대 조성에 따른 관광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서부지역 비무장지대(DMZ)인 경기북부 연천군과 파주시, 김포시, 강화군 일원에는 안보관광(땅굴, 전망대) 자원과 함께 연천군 지역내 임진강을 시작으로 한강 및 조강, 김포 및 강화 염하강까지 박물관, 미술관, 역사문화관, 포구 및 나루, 전망대, 강과 호수, 공원, 구석기문화, 지질공원(지오파크), 근대문화유적, 민통선 및 군부대 기지촌마을, 다리(교량), 기념비 및 위령비, 고구려유적, 예술인촌,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관련 유적, 향교 및 사당, 능 및 묘 등 그동안 가보지 못하였던 자원과 명소의 스토리가 산재 돼 있다.


이러한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한 전문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 DMZ관광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상품개발과 함께 경기북부 DMZ일원인 연천군, 파주시, 김포시와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 4개시·군에 산재하고 있는 역사·문화 및 예술 자원을 융합해 집중적인 탐방을 추진하게 된다.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 "그동안 DMZ관광은 안보관광으로 동일시 하다보니 지난 40여년 간, 땅굴과 전망대를 눈으로 보고 스치는 단순하고 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식을 심어주는 역할만 했다"고 밝혔다.


이에 DMZ관광사는 앞으로 안보 자원을 유지하면서 신규 평화관광 상품의 일환으로 이 지역내 역사·문화와 예술의 숨결을 느끼며 현장을 재조명하며, 체험과 체류형식의 관광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인단체, 평화통일단체, 역사탐방단체, 각종 스터디그룹과 학생들에게도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DMZ관광은 상품출시 기념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시범적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장 대표는 DMZ관광 ☎070-4230-8040, 또는 DMZ문화원 ☎070-8814-0248번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