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이 올해의 마지막 정기공연으로 앞선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갖는다.

 널리 애창되는 캐롤에 재미있는 춤과 종소리의 어울림으로 한해의 시름을 씻어내자는 것이 이번공연의 의도. 10일 저녁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으로 초대한다.

 핸드벨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캐롤로는 「크리스마스 영가」와 「아름다운 별」등 4곡. 뮤지컬 「세편의 아프리카 노엘」에서의 합창곡도 준비했다.

 이색무대로 「엉터리 교수와 가짜 바하」에 삽입곡 코믹 캐롤 합창 「실비아는 과연누구인가」「나의 애인 보니에게서 냄새가 나네」「존 아저씨, 크리스마스 전날밤에 때는 큰 장작을 던지세요」등 모두 5곡도 선사하게 된다.

 소프라노 이지연씨가 오페라 「파우스트」중 아리아 「보석의 노래」와 「오 거룩한 밤」를, 국내 정상급 타악기 앙상블 「에코」가 「Music for piece of wood」를 연주하는 특별무대도 마련했다.

 윤학원 감독 지휘에 반주 황소은씨, 오르간은 정경희씨가 맡는다. 관람료 5천원. 문의 ☎438-7773, 420-27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