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최원태·삼성 아델만과 후보에…타점 1위 vs 8할 장타율 대결
▲ SK 와이번스 로맥. /사진제공=SK 와이번스
▲ kt wiz 로하스. /사진제공=kt wiz
SK 로맥, KT 로하스 등 4명이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7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2일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을 통한 팬 투표로 최종 선정되는 2018 KBO 리그 7월 MVP 후보 4명을 확정했다.

넥센 최원태는 7월 5경기에 선발로 나와 4승 1패를 기록해 승리 부문 2위에 올랐다.

1위 강윤구(NC)가 기록한 5승은 모두 구원승으로, 최원태는 선발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두며 토종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아델만은 7월 평균자책점 1.67로 1위에 올라 후보가 됐다. 7월 한 달간 4경기에 선발 출전한 아델만은 2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5자책점(5실점)만 내주는 호투로 삼성의 7월 반등을 이끌었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로맥은 7월에도 9홈런을 터뜨리며 로하스, 박병호, 박경수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점은 23점으로 단독 1위다. 이 밖에도 장타율(0.787) 2위, 출루율(0.462) 공동 3위 등 타격 전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 로하스는 7월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로하스는 7월 한 달간 21경기에 출전해 83타수 36안타 타율 0.434를 기록하고, 9홈런, 25득점, 출루율 0.500, 장타율 0.807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 무려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5할대 출루율과 8할대 장타율은 전체 선수 중 로하스가 유일하다. 타점(22)은 2위, 도루도 6개나 성공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신한SOL(쏠)'을 통해 이뤄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7월 MVP 팬 투표는 6일 자정 끝난다.

신한은행에서는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MVP 선수의 사인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KBO 월간 MVP로 뽑히면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진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7월 MVP는 8일 발표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