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세대, 즉 지금의 기성세대는 단어로부터 이해가 되는 Message를 중시한다. 하지만 지금의 영상, New Media세대, 즉 청소년들은 보고 Modulation한다. 이해가 중요하지 않다. Media를 통해 내 몸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즐거운가 기분좋은가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 모방적, 수용적이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전달과 고민, 그리고 함께함, 또한 너무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미디어 비판력과 함께 청소년을 올바른 미디어 문화의 주체자로 만드는 것이 미디어교육의 목적인 것이다.
 청소년과 함께 미디어교육을 진행하면서 가장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들이 영상언어를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로서 인정하는 주체적인 역할인 것이다. 즉 `내일은 비가 왔다""라는 문장이 잘못된 문장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다 알 것이다. 이러한 문법 즉 언어의 모순이 영상 속에도 있고 그러한 영상언어의 자각이 스스로 잘못된 미디어의 수용을 자발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미디어교육의 근원이 될 것이다.
 이러한 미디어교육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옆의 표와 같다.
〈이승민·인천가톨릭청소년회 사업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