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소통·발전하는 언론되시길"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장 박남춘입니다.

인천일보의 창간 30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인천일보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보도, 시대를 아우르는 기획과 해석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정론직필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우리지역을 아우르는 지방분권시대 파수꾼의 역할을 하고 있음은 물론, 거시적인 안목으로 세계 속 인천을 통찰하는 눈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인천일보는 언론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바른 언론의 길을 걷고, 다양한 계층의 대변인이 되어 왔습니다. 젊고 건강한 신문, 어른을 모시는 신문, 지역의 권익을 위해 뛰는 인천일보의 열정과 노력에 300만 인천시민도 각별한 사랑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천시민의 권리와 권익 보호를 위해 경주하고 계신 황보 은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지난 7월1일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 인천시정부도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향해 쉬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낮은 마음으로 높은 이상을 보고, 정의를 향한 냉철함과 사람을 향한 따뜻함을 겸비하는 시정부가 되겠습니다. 또한 진정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인천의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겠습니다.
민선 7기는 300만 인천시민들께 여덟 가지 인천의 새로운 비전을 약속드립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특별시',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교통특별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특별시', 삶이 편안한 '복지특별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특별시',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자라는 '육아특별시',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평화특별시'가 그것입니다.

또한 민선7기는 300만 시민 모두가 인천의 시장이라는 믿음으로 시민을 섬기고, 인천의 가치를 키우고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전력하겠습니다.

이처럼 시민 모두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주도적으로 자아를 실현하고, 이웃과 관계 회복을 통해 행복해지는 '인천다운 인천'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인천일보가 함께 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천시도 인천일보를 비롯한 언론과 더욱 더 소통하고 교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시정의 동반자이자 정책제언자로서 흔들림 없는 인천일보의 역할을 기대하며, 300만 인천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전하는 언론으로 정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