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는데 역할 중요"
인천일보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인천일보는 1988년 민주화의 열기 속에서 내 고장 신문을 갈망하던 인천시민과 상공인들의 간절한 소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도 인천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인천일보 창간의 주역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벅찬 마음으로 인천일보의 창간호를 받아보던 그 날이 어제인 듯이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기업의 역사가 그렇고 사람의 인생이 그렇듯이 지난 30년 동안 인천일보도 기쁨도 누렸고, 아픔도 겪었습니다. 인천일보가 겪은 아픔은 인천지역 상공인들의 아픔이기도 했습니다. 아픔 속에서도 인천일보는 언론의 사명인 정론직필의 정신을 잃지 않았고, 인천시민과 상공인들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인천일보의 오늘은 창간 정신을 올곧이 지켜온 인천일보 종사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인천지역 상공인을 대표하여 인천일보를 지켜온 모든 분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격동의 시대,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 시정부, 기업 등 각 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인천일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인천일보가 인천 발전에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천의 미래는 인천일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천상공회의소도 인천일보와 함께 인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