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관련 업무를 통합, 지난 5월 말산업교육개발처를 신설했다고 5일밝혔다.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자 그동안 여러 부서에 산재해 있던 말산업 인력 양성 업무를 통합, 교육개발처를 신설한 것이다.


말산업교육개발처는 말산업 전문인력 교육기획, 운영, 자격, 취업 업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으로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말특성화 고교 등 1차 양성기관 대상 현장 방문 및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6월초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한국마사회는 지속적으로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 구축, 승마지도사 국가자격화 및 국가자격 등급별 시험체계 개편 등으로 말산업 자격제도 고도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신설된 말산업교육개발처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말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