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맞춤형 투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건전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과 드론안전·활성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스타트업·벤처기업에게 입주공간 제공, 컨설팅 등 기업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다.


 벤처·스타트업은 그동안 사업의 안정화 및 자립화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주요 사업분야의 벤처캐피탈 접촉, 투자조건 조율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경우 창업지원자금, 보증 등 정책자금 의존도가 매우 높아 민간투자 유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투자기반 구축 선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간담회는 드론 추락시 피해방지를 위한 에어백 기술, 영상 인식기반으로 자율적으로 드론-조종자간 거리를 유지하는 기술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드론 투자유치 간담회가 국내 드론산업에서 민간의 선순환 투자구조를 조성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벤처·엔젤투자자 등 국내 투자기관과 유망 스타트업간 1대1 매칭 지원을 확대해 민간투자 유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