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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당선인은 "시 관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 일환으로 인수위원회를 20일 구성한 가운데 시정 인수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이 구성한 인수위장에는 대진대학교 안준수 환경공학 교수 외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들 시 행정 전반에 대한 인수위는 20일 오후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 국장들과 인사를 나눈 후, 21일부터 각 실·국 소속 부서로 부터 시정업무 와 환경, 경재, 농업분야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또 각 분야별 보고 후, 자체 톤을 거켜 돌출된 현안문제를 새롭게 정리하여 시장 당선인에게 보고 할 것으로 알렸다.


특별한 사안이 없을 경우, 다음주 26일(화)까지 활동 하게 될 인수위는 1차례 더 연장을 하게 되며, 최근 지역내 가장 큰 이슈화가 되고 있는 장자산단내 집단에너지 시설을 놓고,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최대 현안 사항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100%에 가까운 준공 직전에 있는 집단에너지시설에 따른 환경문제를 현제로서 더 이상 논의 대상이 될 수 없음에도, 이번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에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투쟁위 관계자 2명이 선정된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한편, 지역 현안 중 지역 주민들의 최대 민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 영평사격장과 관련된 인물은 한명도 선정하지 않은 것"이 "몹시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의 인수위 한 관계자는 "긴 시정 공백기간 동안 어수선했던 시정과 지역 현안문제에 따른 해결 방안에 대한 방향 제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