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병택(43) 시흥시장 당선인 측은 시정 인계·인수 작업을 위한 인수위원회를 18일 ABC행복지원센터내에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은 민주당 시흥시장 후보 경선에서 당선인과 맞붙었던 시흥부시장과 성남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심기보 전 한국산업진흥원장을 선임하고 부위원장은 별도로 두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심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그룹이 참여하는 자치행정위 등 모두 5개 분과와 함께, 6·13지선 선대위본부장을 역임한 황희석 자문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지역 원로자문그룹, 그리고 당선인이 사실상 이끌 '100인 시민인수위원회' 등 3개 분야로 꾸려졌다.
각 인수위는 당선인의 분야별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당선인이 취임 후 원할한 시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한 업무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심 위원장은 "당선인이 최연소 젊은 사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취임 후 시민들에게 좋은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당선인의 공약과 철학이 시정에적극 반영되도록 하는 인수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원활한 시정 인계·인수 작업을 위해 시청 소속 공무원 수명을 파견받아 오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임 당선인은 "새로운 시흥을 건설하기 위해 현재의 큰 틀을 흔들지 않는 범위내에서 인수작업이 실시될 것"이라며 "인수위원이나 공직자들도 인수작업이 생소할 수 있는만큼 갈등없이 잘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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