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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시흥시장 당선인과 심기보(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인수위원장 등이 18일 오후 3시 ABC행복지원센터에서 민선7기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임병택(43) 시흥시장 당선인 측은 시정 인계·인수 작업을 위한 인수위원회를 18일 ABC행복지원센터내에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은 민주당 시흥시장 후보 경선에서 당선인과 맞붙었던 시흥부시장과 성남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심기보 전 한국산업진흥원장을 선임하고 부위원장은 별도로 두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심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그룹이 참여하는 자치행정위 등 모두 5개 분과와 함께, 6·13지선 선대위본부장을 역임한 황희석 자문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지역 원로자문그룹, 그리고 당선인이 사실상 이끌 '100인 시민인수위원회' 등 3개 분야로 꾸려졌다.


 각 인수위는 당선인의 분야별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당선인이 취임 후 원할한 시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한 업무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심 위원장은 "당선인이 최연소 젊은 사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취임 후 시민들에게 좋은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당선인의 공약과 철학이 시정에적극 반영되도록 하는 인수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원활한 시정 인계·인수 작업을 위해 시청 소속 공무원 수명을 파견받아 오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임 당선인은 "새로운 시흥을 건설하기 위해 현재의 큰 틀을 흔들지 않는 범위내에서 인수작업이 실시될 것"이라며 "인수위원이나 공직자들도 인수작업이 생소할 수 있는만큼 갈등없이 잘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