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는 10일 6·10 민주항쟁 31주년을 맞아 과천과 군포, 하남, 양평을 찾아 "정의당과 이홍우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6·10 민주항쟁이 일어난지 31주년이 되는 해"라며 "민주항쟁은 불의한 권력이 국민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역사"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독재정권이 무너졌지만 3당 합당으로 개혁이 지체됐듯이, 지난해 촛불은 많은 변화를 불러왔지만, 아직도 해결된 과제가 산적하다"며 "특히 지방 권력은 양당독점 기득권 정치로 민생을 돌보지 않고 있다. 이를 청산하고 이제는 '이게 나라다'라고 말해야 한다. 근복적인 개혁과 변화를 위해 정의당과 이홍우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11일 고양과 파주, 광주에서 뚜벅이 선거운동을 통해 밀착형 선거운동을 하고, 12일에는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남부에서 노동에 중점 둔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