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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박우형(53)성남시장 후보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는 돌봄노동자 죽이는 '성남 사회서비스진흥원 설립' 공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은 후보는 청년, 여성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겠다며 사회서비스진흥원 설립을 공약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보육교사와 요양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복지문제, 사회공공성 확충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선심성 공약이다"고 했다.

이어 "앞서 복지부는 17개 시도에 사회서비스진흥원(가칭)을 설립하고, 국공립어린이집, 공립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직접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직접설치하지 않고 공공위탁을 통해 보육교사 등 종사자를 고용하는 것으로 운영방침이 변경됐다"고 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과 민주당은 애초 약속한 대로 사회서비스진흥원을 설립해 운영하라"며 "은 후보는 선거 내내 문재인 대통령 마케팅에만 집중했다. 이제 은 후보의 정책과 비전이 무엇인지 제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