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관광 서비스 육성" ... 공재광 "책읽는 도시 조성"
```````````````````````````````````````````````6.png
오는 6·13 평택시장 선거는 당초 3파전으로 예상됐으나 바른미래당 이동화 후보가 사퇴와 함께 공재광 후보 지지를 선언,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와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정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힘 있는 여당 프레임을 강조하며 복지와 교육·환경, 지역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으며, 공 후보는 '인물론'을 강조하며 지난 4년간 평택시장직을 수행하며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 등 현실성 있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장선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도시경쟁력이 강화된 삶이 풍요로운 도시 ▲참여와 나눔의 따듯한 복지도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 후보는 평택시만의 특화된 지식기반산업, 공간적 자산을 활용한 산업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과 미군문화 콘텐츠 강화, 평택항 주변과 자동차 클러스터 등 관광 서비스산업을 대폭 육성하는 일자리창출 정책을 최우선 시정으로 정했다.

이어 서민중심의 풍요롭고 새로운 경제를 이끌어 따듯한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정장선 후보는 "개발에만 몰두해 온 평택은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이 여전하고 삶의 질도 낮은 수준이다"며 "말로만 하는 소통이 아닌 진짜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평택! 행복도시 평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재광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부족한 문화·여가 공간 획기적 확충 ▲책 읽는 도시 평택 조성 ▲지역불균형 해소를 제시했다.

공 후보는 먼저 평택을 관통하는 진위천과 안성천에서 평택호에 이르는 친수공간을 가족친화형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재임시절 이미 시작된 오성강변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 인근 도시에서 부러워할 만큼 잘 조성된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이어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구매하고 비용은 평택시가 부담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하고 교육 투자를 확대해 평택시 제2장학관을 건립하고 우리 자녀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코딩교육 특화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공재광 후보는 "정치꾼이 아닌 평택만을 생각하는 일꾼으로 정직하고 열정적으로 일해 삼성전자의 조기가동, 브레인시티의 재추진, 평택 장학관 건립 등 답보상태였던 많은 사업들의 실타래를 풀어냈다"며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으로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