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환식 부천시장 후보는 6일 오후 부천 남부역 광장에서 정책협약식 및 합동유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후보가 사인한 정책협약은 10개 항목이다.

부천 테크노폴리스 조성, 대장동 그린벨트 해제 추진, 대곡~소사 복선건설 추진, 송내~부천선(송내역~부천역) 트램 추진, 중동·송내IC 정체 해소, 1기 신도시(중동) 재건축 연한 완화 및 리모델링 추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원미) 추진,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추진, 오정대공원 2배 확장 추진, 고층 화재진압용 고가 사다리차 배차 등이다.

협약식 내용에 대장동 그린벨트 추진을 놓고 일부에서는 "사실상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민감한 현안을 산업단지 개발 찬성을 의미하고 있어 그동안 추진돼 온 과정에서 남 후보와 김만수 시장의 합작품이 아니였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 후보는 "이번 정책협약은 산적한 부천의 숙원을 해결할 적임자가 누구인지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천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