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교민지원 한인민간단체와 주한 세네갈 교민 70여명이 13일 한양도성 낙산구간(혜화문~동대문)을 걸으며 친선을 다졌다.

 

한·세네갈상공문화협회(KOSECICA)와 주한 세네갈교민협회(SENCOREE)가 주최하고 주인천 세네갈 명예영사((주)경인기계 구제병 회장)가 후원에 나선 이번 행사는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을 거처 동대문에 이르는 2.1㎞ 구간을 걸으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도록 구성됐다.

 

주한 세네갈 파이 대사는 낙산 정상에서 가진 기념식에서"양국 민간차원의 교류를 더욱 확대시켜 문화 이해증진과 경제 등의 협력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구제병 명예영사는 "이번 행사는 세네갈 교민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한국에 살면서 생길 각종 어려움을 한국인 지인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인적 관계를 다지는 데 상당한 비중을 뒀다"며, "앞으로도 교민들을 위한 다방면의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