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의 9988NH건강보험 상품이 출시 하루 만에 판매건수 1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3월2일 농협생명 출범 이후 선보인 전 보험상품 중 최단기간 판매기록이다.

8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 2일 출시한 9988NH건강보험 상품은 첫날 1만825건을 판매했으며, 지난 7일까지 1만2974건의 가입실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 니즈에 따라 상품 설계가 자유롭고, 저렴할 뿐 아니라 간편심사를 통해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당일 판매건수를 연령별로 보면 40대 고객 비중이 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0대(19%), 40대(18%), 60대(1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농촌지역(54.6%)이 도심지역(45.4%)보다 가입률이 높았고, 전체 가입건수 중 간편심사형 가입도 26%에 달했다.

이상하 경기농협 홍보실장은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농업인구는 240여만명 중 60세 이상 인구는 61만명, 70세 이상 인구는 73만명으로 전체 농업인구의 50%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9988NH건강보험은 그 의미가 크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효도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