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등학교와 인천고등학교가 지난 7일 막을 올린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인천권-동산고, 인천고, 제물포고, 비봉고)에서 4승 1패로 여전히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경기까지 나란히 3승을 거뒀던 제물포고와 인천고는 21일과 22일 열린 경기에서 각각 1승 1패를 거두면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제물포고는 21일 송도LNG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네 번째 경기에서 동산고에 13대 7로 승리했지만 22일 열린 다섯 번째 경기에선 인천고에 0대 7로 패했다.

인천고는 21일 비봉고에 0대 3으로 패했지만 22일 제물포고를 꺾었다.

동산고는 22일 비봉고와 9회까지 20대 2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4점을 내주고 5점을 뽑아 25대 2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산고는 주말리그 다섯 번째 경기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경기권A(충훈고, 장안고, 상우고, 야탑고, 광명공고, 청담고, 부천고, 신흥고)에서는 야탑고가 21일과 22일 충훈고와 부천고를 각각 물리치고 무패 행진(5승)을 벌이고 있다.

경기권B(라온고, 안산공고, 인창고, 율곡고, 소래고, 진영고, 유신고, 백송고)에서는 안산공고가 21일과 22일 소래고와 인창고를 꺾고 4승(무패)을 거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