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5일 새벽 인천 남구 일대를 돌며 방화를 저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오전 A(42)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24분~2시28분 주안동과 도화동 주택가 노상에 주차돼 있는 전동휠체어, 에어컨 실외기 등에 6차례에 걸쳐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홧김에 화재를 저질렀다"며 "소지하고 있던 일회용 라이터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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