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 24개팀 신설
경기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2과, 24개 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보건 분야에 2과 13개팀을 새로 만들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민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늘어나는 관심, 행정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지난 30일 2과 24개 팀을 신설했다.

신설하는 2과는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소속 농수산물검사부다.

북부지역 소방을 총괄하는 북부재난안전본부는 상황팀을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로 개편하고 상황정보통신팀, 상황2·3팀, 민방위경보팀 등 4개 팀을 신설, 기존 1개 팀으로 운영하던 컨트롤타워 역할을 확대 담당한다.

소방관련 법령 강화에 따라 소방사법팀과 소방특별조사팀이 생기며, 구급팀도 구급대책팀과 구급품질관리팀으로 나눠 도민의 수요 충족을 노린다.

남부와 북부 재난본부에 신설하는 조직은 총 1과 10팀에 달한다.

기존 각각 따로 운영하던 수원과 구리, 안양, 안산 농수산물검사소와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는 과 단위인 농수산물검사부에 속한다.

이외에도 기획조정실 4개팀, 축산산림국 2개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2개팀을 신설하며, 보건복지국, 철도국, 경제실, 교통국, 해양수산자원연구소, 공단환경관리사업소,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는 각각 1개팀이 생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안전분야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성공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소방직 624명, 일반직 92명, 연구직 23명, 지도직 1명 등 총 740명의 공무원을 늘린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