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3일 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한 시의장, 도·시의원, 해군2함대(기지전대장), 공군작전사령부(참모장), 51사단(행정부사령관), 유관기관장, 보훈·안보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서해수호 영상물 상영, 기념사, 격려사, 안보결의문 낭독에 이어 타악그룹 진명의'진격의 북소리'기념 공연순으로 진행됐다.

공재광 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서해를 지켜낸 호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의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귀하게 모시고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6월29일), 천안함 피격(2010년3월26일), 연평도 포격(2010년11월23일) 등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범국민적인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특히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올해 세 번째 기념식이 열리는 것이다.


/평택 =이상권기자 lees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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