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010134.jpeg
▲ 경기도 문화재 총람에 담긴 회암사지부도탑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20180315010133.jpeg
▲ 경기도 문화재 총람-도지정편 표지.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2018년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경기도내 문화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을 펴냈다.

도는 지난 14일 1년여의 기간을 거쳐 2017년까지 지정된 경기도내 유형·무형문화재, 민속문화재와 관련 자료 등 693건의 자료를 담은 '경기도 문화재 총람-도지정편'을 발간했다.

경기도 문화재 총람은 유형문화재 262건, 무형문화재 65건, 민속문화재 12건 등 339건의 문화재를 담은 1편과 기념물 183건과, 문화재자료 171건 등 354건의 문화재가 실린 2권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 해설은 분야별 관계전문가 60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지정 배경과 가치 등 기존 정보 외에 문헌과 발굴조사 등을 통해 새롭게 확인된 연구 성과를 보강했다.

또 지정당시 사진, 복원과 주변 환경 등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 발굴 조사 사진 등 2400여매에 달하는 사진을 실어 문화재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고 회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해 문화재를 더욱 폭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이 보강돼 다양한 각도에서 문화재를 바라볼 수 있게 했다.

경기도 문화재 총람은 경기도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문화재단(www.ggcf.kr)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도현선 도 문화유산과장은 "경기도문화재 총람 발간은 경기도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을 소개해 경기천년 역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총람에 실린 693건의 문화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인식하고 그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