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축협조합장(56)은 지난 2일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안성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우 조합장은 안성시 장기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민주·평등·정의·공정의 보편적 가치실현을 위해 잘못된 관행과 절차를 철저히 바꾸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우 조합장은 "23년간 이어져 온 보수 세력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아무 것도 달라질게 없다"며 "거대한 예산을 들여 문화시설을 지었지만 첫 해부터 큰 적자가 예상되고 길마다 가로수를 심어 경관사업을 하지만 이것만으로 잘 살아지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현 집행부를 질타했다. 이어 "정책수립과 추진에 필요한 5대 원칙과 기준을 설정했다"며 "지역 전체를 통잘턱 시각으로 볼 것이며 업적위주의 사업방식을 버리고 경제활성에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우 조합장은 "기업유치, 인구유입, 투자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정석 기자 ahhims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