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7일 '2018년 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으로 총 178건의 예술프로젝트를 선정하고 32억7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모지원사업은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사업의 목표인 기초예술과 전문예술 역량강화, 창작지원과 지역예술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지역예술활동지원·전문예술창작지원·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등 3개 부문, 16개 분야로 나눠 45명의 심의위원들이 행정심의부터 서류심의와 인터뷰심의까지 3단계로 심의했다.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지역예술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한다.

경기문화재단으로 직접 지원 신청하는 17개 시·군과 기초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자체공모로 진행되는 14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올해 경기문화재단의 직접공모는 과천, 시흥, 의왕 등 17개 시·군의 총 56개 예술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나머지 도내 14개 지역의 지역예술활동 대상으로 하는 공모지원은 2월부터 3월까지 기초문화재단에서 별도로 진행한다.

'전문예술창작 지원사업'은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연구평론 등 4개 분야로 구분한다.

'문학 분야'는 신진작가·기성작가·문학창작집출간 등 3개 영역에서 총 33명의 작가를 지원하며, '시각예술분야'는 신진작가·기성작가·우수작가개인전·중견작가작품집 등 4개 영역에 총 29명의 시각 예술가를 선정했다.

'공연예술분야'는 창작단계(1단계)·초연단계(2단계)·유통단계(3단계) 등 3개 영역에 걸쳐 23개 예술단체를 뽑았으며, '연구평론분야'는 연구·번역 영역에서 8명의 연구자를 뽑았다.

또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도내 공공 공연장에 상주하는 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도내 11개 공공 공연장에서 활동하는 15개 우수예술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 교부·정산 설명회는 3월12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개최한다. 문의 031-231-7232~9.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