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은 대학 진학 예정
인천 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졸업식을 개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1일 방통고 2곳이 14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송통신고는 월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쉽고 편리하게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3년제 정규 공립 고등학교다.

적령기에 학업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배움터 역할을 한다.

올해 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의 졸업생은 35명,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생은 113명이며 2개교의 졸업생 중 62명은 대학에 진학 예정이다.

최고령 졸업자는 제물포고 부설 학교의 경우 66세 오시근 학생, 인천여고 부설은 78세 안정임 학생이다. 두 학생은 3년 개근상도 받았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식 축사에서 "졸업생들은 배움을 통해 변화하는 멋진 신세대"라며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쳤으나 배움의 열망으로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방송통신고등학교를 통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