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어워드인 독일 iF 본상 수상
▲ 남한산성 옛길 브랜드 이미지.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남한산성 옛길 조성사업'일환으로 제작한 '남한산성 옛길 브랜드 이미지 및 안내판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1953년 시작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남한산성 옛길 브랜드 이미지 및 안내판 디자인'은 역사 문화적 스토리자원을 활용해 남한산성과 옛길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성곽 돌을 현대적으로 시각화했다.

다른 도보길과 차별화된 정체성 및 맥락적 해석,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추었다는 점에서 6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어워드에서는 54개국으로부터 접수된 64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든 수상작은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iF 디자인 상설 전시장'에 전시된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