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온라인 플랫폼 '지지씨' 내달 오픈
▲ 온라인 플랫폼 '지지씨(ggc.ggc.kr)' 화면.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지지씨(ggc.ggc.kr)'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컬처(gyeonggi culture)'를 뜻하는 '지지씨(ggc)'는 문화예술 관련 10개 카테고리(전시, 공연, 교육, 여행 등)를 기본으로 구성했으며, 별도 하위 카테고리 없이도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갈 수 있는 오픈 아카이브형이다. 또 주요 문화예술 콘텐츠(editor's pick)와 새롭게 등록되는 콘텐츠(what's new)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on going)인 전시·공연 등 경기도의 문화예술 행사를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 접속과 동시에 경기도의 문화예술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도 문화예술 여행 계획을 돕는 '지지씨 투어(ggc tour)' 기능은 여행지역과 날짜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 여행 정보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지지씨'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콘텐츠 시리즈 보기 기능과 연관 콘텐츠 목록을 제공한다. 또 간단한 SNS 로그인만으로 관심 있는 글을 담아두거나, 담아둔 글을 모아서 소책자 형태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문화기획자나 활동가가 플랫폼에 탑재된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생생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 중심의 콘텐츠 편집이 용이하도록 플랫폼 에디터를 새롭게 설계했다.
경기문화재단과 도립 박물관·미술관,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관광공사 등 경기도내 주요 문화예술 관련 기관을 비롯해 도내 기초문화재단이 직접 제공하는 콘텐츠를 '지지씨'에 반영한다.

영문화 작업을 통해서는 경기도의 문화예술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교류 사업이나 홍보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설원기 대표이사는 "론칭을 통해 공유와 확산의 효과가 높은 온라인 플랫폼으로서도 충실히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